3월 5일 복음묵상: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바리사이의 기도에서는 하지말아야 할 것과 다른 사람의 죄 그리고 규율내적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겉으로 들어나는 것으로만 자신을 돌아보고,세리의 기도에서는 내적 외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용서를 구하며 하느님을 향해 다가가려는 에너지로 쓰입니다.저희 자신을 돌아볼 때 겉으로 들어난 행동에만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 그리고 겉으로 들어나는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는지 살피지만,하느님 아버지의 자식으로써 내 영혼은 나의 마음은 그분의 사랑을 향해 서 있는지, 그분을 향해 걸어 가는지 아니면 내 마음은 다른 무엇을 더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하느님 아빠,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사랑을 실천하는지를 살펴보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판공성사때가 되면 죄를 고백할게 없다고 괴로워 하시거나 억지로 죄를 찾아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미사 잘 나가지, 성당활동 열심히 하지 그렇다고 뭐 특별히 큰 죄 지은거없지... 판공성사 보려고 일부러 죄를 지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