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 2독서: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복음: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저희들의 이성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들에게 흥분하고 벌 받아 마땅하고 가차없이 죽어 마땅하고 그 사람을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합니다. 저희도 살아가면서 오늘 복음의 큰아들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희도 아버지에게서 이성적 판단의 용서가 아닌 사랑과 자비의 용서를 받았음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2.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지켜야 할것에만 집중하면서… 정말로 아버지가 무엇때문에 가슴아퍼하시고, 애타하시며, 무엇에 기뻐하시고 , 왜 그 기쁨을 함께 나누시고 싶어하시는지 모릅니다.
3.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작은 아들의 내적인 움직임은 영혼과 육신이 일어나 아버지를 향하여 일어나 걷게 만들고 배고픔의 어려움속에서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하여 계속 걸어갈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아버지께 다가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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