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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바치는 묵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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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주님의 말씀을 들은 후, 그 말씀에 응답할 때, 내 안에서 말씀의 자리를 성장시키고 세상에 드러낼 때, 그 말씀을 봉헌할 때, 말씀으로 뜨거우신 내 영혼의 성전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냈을 때… 환희의 신비를 사는것이며, 하느님의 자녀로써 그분의 얼굴을, 모습을, 감성을 드러낼 때…빛의 신비를 사는것이며, 각자의 삶의 상황에서 주님의 말씀을 이루고 지키기 위해 기도하고, 아픔을 인내하고 십자가를 지고가며 고통을 봉헌하고 남의 잘못을 대신하여 희생하고, 용서하며 봉헌하고속죄하며 하느님의 어린양의 모습을 드러낼 때… 고통의 신비를 사는 것이며, 죽을것 만 같은 이러한 아픔속에서 말씀으로 생명을 얻고, 위로와 위안을 얻고, 힘을 얻어 그분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이 저희가 온 몸과 영혼으로 바치는 묵주기도가 아닌가 묵상해 봅니다.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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