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복음묵상: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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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저희가 주님께 입은 자비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은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라는 삶을 사는 길입니다. 살면서 어쩔수 없이 일어나는 상처주는 일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은 아니지만 저희가 그렇게 자주 기도하는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를 실천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는 일입니다.

또 주님께 자비를 입은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쉬운 용서는 없기에 자신을 봉헌하는 십자가의 신비이며,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을 닮습니다.

하느님께 의지적으로 그 사람을 용서 한다고 말씀드려야겠고, 용서하게 도와 달라고 청해야겠습니다. 

감정적으로 다가가지 말고 하느님의 뜻으로, 그분을 뜻을 향한 의지로 나아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