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묵상:.

오늘 제 1독서에서 ‘자신들을 위해서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우상숭배를 합니다. 세상만의 삶을 위해서, 자신들을 위해서 만들어 놓고 그것을 숭배하는것은 우상숭배 이지만,하느님의 엄청난 사랑을 보여주는 십자가의 성상을 모셔 놓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뭐라 불러야 하나요 ? 

제 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자신은 죄인이라고 말로만 고백하신분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를, 용서를 크게 많이 받았다고 자신의 삶으로 큰 사랑을 그분께 드러냅니다. 적게 용서 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하고, 크게 용서 받은 사람은 큰 사랑을 드러냅니다. 말로만 죄인임을 드러내는것이 아니라 저희의 삶이 그분의 자비를 얼마나 받았는지 드러내야 합니다.

민주주의 사상으론 다수가 괜찮으면  나머지 소수가 희생을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아흔 아홉마리의 양을 나두고 한 마리를 찾아가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만 천만원의 돈중에 백만원을 잃었다고 괜찮아 하지 않고 그 잃어버린 돈을 찾으면 기뻐하듯이 저희 모두 하나 하나가 당신에겐 소중한 당신의 자식임을 저희가 알아듣도록 돈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작은 아들은 자신이 가져야 할 것을 당연히 자기가 가져야 할 것으로 여기며 아버지 곁을 떠납니다. 그로 인하여 영적으로 기근이 들며, 곤궁에 시달리며 세상에서 그것을 채우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돌아갈 마음을 먹고  마음먹은 바를 실천하여 정말로 아버지께 돌아가 아버지의 자비를 체험합니다. 배반자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후 그분께 돌아가 자신이 잘못해다고 고백했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를 용서하셨을까요? 아니면 용서하지 않으셨을까요? 분명히 용서 하십니다. 그분의 자비를 얻기 위해선 그분께 꼭 돌아가야 합니다.

큰 아들은 정말로 아버지께서 무엇에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는 아버지께서 늘 함께 해주시는것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것이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어기지 안는것이 아버지를 따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아버지께서 정말로 무엇에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