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복음 묵상: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부자 청년은 영원한 생명이라는 답을 얻기 위 해 수학 공식을 묻는듯한 느낌을 준다. 내가 무슨 착하고 좋은 일을 했으니 당연히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은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와 사랑에 의해서 받는 엄청난 큰 선물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부자 청년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간 이유는 그 많은 재산을 포기하고 그 분을 따라가게되면 재산은.... 말장난에 불과 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이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라가 아닌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하신다. 나는, 가진 극히 일부를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데도 내 머리속엔 많은 계산발이 오간다.(하늘 나라 보물은 별 관심이 없나보다)
영성의 샘
"무엇보다도 마음의 순수함을 언제나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육체적 감각의 즐거움을 포기함으로써 그대 자신에게로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감각적인 충동들과 세속적 표상들에는 가능한 한 마음의 문을 닫아 걸어야 합니다. 마음의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은 영적 삶을 위한 모든 수련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노력하여 도달해야 할 목표이고 모든 수고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노력한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항상 다시 받는 보상입니다."(복자 하인리히 소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