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값을 절약한 만큼의 돈이 가난한 이웃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금육제 날 먹는 물고기가 이웃집의 불고기나 다름없게 되어 그리스도교적 의미는 털끝만큼도 없게 된다. ‘고생’ 그 자체가 하느님 마음에 든다면야 “너희는 서로 괴롭히라” 하실 것이지 구태여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하셨을 까닭이 없지 않는가" - 루이 베를린 신부 <사랑의 회복>
영성의 샘
"모욕을 받을 때 즉시 흥분하는 사람은 자신이 그런 모욕을 받을 만한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비난들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음을 알려주려고 하는 그 노력이 오히려 그런 모욕을 받을 만하다는 인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신에 대한 모욕들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그것들로 인해 화를 내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모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그 모욕을 무시해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것들 때문에 화를 내는 사람은 그것들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성 암브로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