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복음묵상: 1.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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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신비는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의 눈에는 오늘 제 1독서의 말씀처럼 ‘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저희들에게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또한 저희들의 나약함과 육신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지혜서에서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2독서에서는 필레몬의 종이요, 재산을 훔쳐가 감옥에서 사도 바오로의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진정한 복음을 선포하시는 ) 말씀으로 회개한 오네시모를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라는 바오로 사도의 권고로 필레몬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이해가 되는 자신의 십자가를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통해 바라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에 대해서 말할때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얘기하면 자신을 미워하고 원수로 생각하며 ‘이제 너랑은 끝이다’하며 미워할 것입니다.

나의 재산을 훔쳐가고, 손해를 끼치고,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용서해라, 이해해라’ 말하면 ‘넌 안 당해봐서 모르지 니가 한 번 당해봐 그렇게 되나’라며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를 권유하는 사람과 원수가 됩니다. 미워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따라가려 합니다. 많은 믿는이들이 따라 가려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된 길을 걷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분의 말씀을 따르려 하기에  겪는 내 육신과 정신의 괴로움과 어려움이 나의 십자가입니다.

2.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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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났읍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 났습니다. 자녀로 태어남에 멈춰있으면 안 됩니다. 그분께서 성장하라고 엄청난 영양분을 주시기에 이제는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해야 하기에 어쩔땐 성장통이 따릅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 저 사람은 나이가(영적으로) 몇인데 아직도 얘기야’라는 말을 안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