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독서와 복음묵상:

1.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불륜이 저질러진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이교인들에게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불륜입니다. 곧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데리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전히 우쭐거립니다. 여러분은 오히려 슬퍼하며, 그러한 일을 저지른 자를 여러분 가운데에서 제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비록 몸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과 다름없이, 그러한 짓을 한 자에게 벌써 판결을 내렸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나의 영이 우리 주 예수님의 권능을 가지고 함께 모일 때, 그러한 자를 사탄에게 넘겨 그 육체는 파멸하게 하고 그 영은 주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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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께서 공동체에 영혼과 육신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혼자 신앙생활을 해 나간다고 우쭐거릴것이 아니라, 육신이 죽어가는 일만 슬픈일이 아니기에  그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가가 그에게 손을 뻗어(복음) 그를 살리는 일을 권고하십니다.

2.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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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은 주님의 날로써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로써 생명으로 바꾸신 날이며, 악을 당신의 사랑으로 물리치신 날입니다. 

이러한 생명의 날에 남에게 손을 뻗어 다가갈 줄 모르는 저희에게 가르치시고 당신 말씀으로 치유하려 하십니다. 저희가 해야 하는 일은 그분의 말씀으로 일어나 가운데 서는 것이고, 그분의 가르치심과 치유의 말씀인  ‘손을 뻗어라’라는 그 믿음의 도전인 말씀을 듣고 그렇게 하는것입니다.

게임중 벌칙으로 노래를 부르라 하면 눈물만 떨구고, 소년 레지오때 방문을 가서 대상자 집 초인종도 못 누르고 30분 동안이나 그 앞에서 용기없이 안절부절하고 그 대상자 앞에서 ‘성당 나오세요’라는 말만하고 거의 아무 말도 못했던 저를, 그분께서는 저를 천천히 바꿔 놓으셨습니다. 제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움직이면 그분께서는 저희를 성장시켜 주신다는 말씀을 드리려 하는것 입니다.

“손을 뻗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