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독서묵상: 나는 바닥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가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쭙자, 그분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나와 함께 있던 이들은 빛은 보았지만,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내가 여쭈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는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라는 말씀을 통해, 사흘 밤낮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그 말씀을 가지고 지냅니다. 말씀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의 삶 전체는 복음선포로 변합니다.

많은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변화되기 위해선 많은 말씀이 필요한게 아니었음을 봅니다. 저를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말씀을 붙잡고 깊이 들어가야 함을, 제 육신과 영혼, 열망이 바로 그 말씀에 잠겨야 제가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음을 봅니다. 변화 이후의 삶은 복음선포로 가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