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버지란 누구인가 ?
작성자:
송상준 베드로         11/29/2012
내용:

 아버지는 울 장소가 없어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때 헛기침을 하고겁 날때 너털 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딸의학교 성적이 좋지않을때 "괜찮아,괜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면서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어서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급하게 일어나서 가는곳은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세개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일과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하고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 다운가 ?하는 자책을 매일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

시킬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는 어머니는 열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번 현관 문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 자랑은 자식들이 남들에게 칭찬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찍한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한테 그럴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이유는 아들 딸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생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살이든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 하지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 4살때: 아빠는 무엇이나 할수 있다 7살때: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아빠와 선생님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다

14세때: 우리아버지는요 세대 차이가나요 25세때: 아버지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여보 이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 셨어

60세때: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보다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지위가 높지 못한것에 대하여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체

해야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 기도는 안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하고 누구인가에게 의지한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ㅡ 옮긴 글 ㅡㅡ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소중하게 사용합시다 ㅡ."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바

꿔보겠다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변화가 더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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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면 선용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면 멀리하도록 해 준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기 위하여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성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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