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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신부님.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나는 변하려 하지 않고 다른 이가 변화되기를 바라고, 자꾸 과거의 그 사람을 쳐다보기에 현재의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ㅂㅏ라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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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말씀의 열매는 확실하게는 못 맺었지만, 당신 말씀안에서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싹이 트고, 줄기가 자라나고, 말씀을 통해 병충해에 걸려있음을 알고, 나를 살피고 고백함을 통해 낫기를 반복하며 햇빛을 향해 다시 섭니다. 열매를 맺고 다른 이들이 그 열매를 맛 보아 나와 그가 주님을 제대로 알아보게 해줄 수 있도록, 그 열매를 내 가족과 이웃에게 맛보게 할 수 있도록 땀흘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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