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신부님강론 - 2024년07월 07일_ 연중 제14주일
작성자:
김재익 프란치스코         7/5/2024
내용: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마케도니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행복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권고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거듭 말합니다기뻐하십시오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필리 4,4-5) 바오로 사도의 이 권고에 따르면 기쁨의 근거는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참기쁨은 자기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을 인식하는 데 있습니다.(루카 2,12.14 참조기쁨은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위대한 신비가 우리의 개인적이며 공동체적인 삶을 어루만지고 채운다는 신앙의 확신에서 나옵니다오직 자신의 안녕만을 생각하며 자신에게 집착하고 자신의 문제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결코 내적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하는 사람이 되고 다른 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줌으로써 우리 자신도 내적 기쁨을 얻게 됩니다하느님께서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실 때 그분은 또한 우리의 참기쁨의 원천이 되십니다.

 

우리가 실제로 기뻐할 수 있으려면 우리에게는 사람들과 일뿐만 아니라 사랑과 진실도 필요합니다다시 말해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시고 우리의 깊은 열망을 충족시키시며 우리의 기대에 최종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느님의 친밀함에 대한 확신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기쁨은 유쾌한 기분을 넘어서는 것으로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우리는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르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기쁨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하느님은 당신이 세상 안에 영원히 현존하신다는 사실을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부정적인 일들과 우리가 달성하지 못한 목표들이나 이루지 못한 일들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교회의 역사나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좋았던 일들은 아주 많습니다우리는 좋았던 기억들을 모으고 이 가운데 많은 일들을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실행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와 교부들 그리고 수많은 성인 성녀들도 당대의 교회 건설을 위해 자신의 온 삶을 바쳤습니다우리가 현재를 사는 법을 배울 때에만 기쁨도 얻을 수 있습니다행복한 삶의 비결은 나쁜 일 속에 있는 좋은 점을 알아차리는 데 있습니다빈첸시오 팔로티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구원과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오늘을 사십시오!”

 

우리가 선포해야 할 그리스도교 신앙은 기쁜 소식이며 희망의 소식입니다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음을 믿고 악한 시대에도 선이 있음을 믿으며 고통 속에서도 기쁨이 있음을 믿고 엄청난 죄를 범했더라도 하느님의 용서를 믿으며 죽음 속에서도 생명을 믿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에게 사랑이 있음을 믿으며 모든 길이 가로막혀 더 이상 출구가 보이지 않더라도 미래가 있음을 믿도록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그리스도교적인 기쁨의 토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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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성경이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생각하면서 읽으십시오. 하느님은 당신의 계명이 알려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실천되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성경을 마치 영혼의 거울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읽으십시오. 그렇게 하여 영혼 안에 깃든 모든 더러운 것과 나쁜 것을 벗어던져 버리고 좋은 것으로 장식하도록 하십시오. 성경을 읽는 도중에라도 자주 기도하십시오. 영적 진보를 위한 노력에서 늘 같은 것만 실천하지 말고 영혼이 좋아하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변화를 가져 보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펠라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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